인간본성의 법칙 (Law02. 자기도취의 법칙)

인간본성의 법칙 (Law02. 자기도취의 법칙)

자기애를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바꾼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는 누구나 나르시시스트(자기도취에 빠진 사람)다. 우리에게 인생 최대의 과제는 이 자기애를 극복하고 감수성을 내 안이 아닌 밖으로, 타인을 향해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관심에 목마르다.

 

우리는 뼈속까지 사회적 동물이다.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어야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오랫동안 고립되었던 사람들이 증언하듯이 사람과 눈을 맞추지 못하면 우리는 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깊은 우울감에 빠진다.

 

내가 의지하고 사랑할 수 있는 자아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순간은 두살과 다섯살 사이에 찾아온다.

 

심한 자기도취자들은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은 흔히 남들을 자신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소위 ‘자기대상’ 으로 보는 것이다. 그들에게 사람은 관심과 인정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다. 그들은 남들을 자신의 수족처럼 마음대로 부리려는 욕구를 갖고 있다. 연애를 하게 되면 상대가 서서히 친구들과의 관계가 끊어지도록 만든다. 연애 상대의 관심을 받는 데에 경쟁자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Think 주위에 이러한 문제가 싸우는 연인들 많이 보아 왔다. 지인이나 친구 였을 때와 다르게 그들은 연인이 되면 자신에 애인을 구속하고 소유하려는 욕구를 보인다. 그러다 마음대로 안되면 폭력까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도 이와 같은 구조일까?

 

심한 자기도취자와 연인이 된다면 대부분 만족을 하지 못하며 배우자가 된다면 치명적일 수 있다. 그들은 결국 모든 일의 중심은 자기가 되어야지, 그렇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한다. 특히 위험한 유형은 자기도취적 리더다. 알키비아데스, 키케로, 네로 황제등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닥으로 계속해서 극적인 사건을 일으키길 좋아한다. 그들이 만들어낸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오직 그들뿐이다.

 

Think 일론머스크도 나르시시스트에 한사람 아닐까?

 

1970년대 후반 이후 젊은이들 사이에는 자기몰두와 자기도취의 수준이 서서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고, 2000년 이후에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기술과 인터넷에 발달로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줄어들었고,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는 시간은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공감능력을 개발하고 인간관계의 기술을 닦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공감을 구성하는 네가지 요소

 

공감적 태도

공감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식이다.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는 오히려 내가 아주 무지하며 타고난 나의 편향 때문에 사람을 부정확하게 판단할 거라고 가정하는 태도이다.

 

Think 요즘 유투브를 보다보면 재테크 관련 강의를 많이 보게 된다. 그들은 수많은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면서 돈을 번 자신과 돈을 벌지 못한 타인을 이분화해서 자신을 우상화하거나 상대를 깎아내린다. 참.. 나르시시스트에 끝판왕 아닌가

 

말하고 싶은 충동을 거슬러 상대의 관점을 열렬히 듣고 싶어하라.내가 실수했을 때는 나를 그렇게 만든 환경을 탓하면서, 다른 사람이 실수를 하면 그사람의 결함을 본다. 마치 상대의 인격이 불완전해서 그런 행동이 나온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편향을 ‘귀인 편향’ 이라고 한다.

 

내가 남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느끼거나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면 타인에게 몰입하고 공감하는 순간의 깊이는 아주 얕을 것이다.

 

본능적 공감

 

남의 생각을 읽거나 알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상대의 감정이나 기분을 파악하는 것은 훨씬 쉽니다. 보다랭귀지나 목소리 톤을 통해 드러나는 사람들의 기분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라. 우리가 핵심적으로 알아내야 할 것은 상대의 의도다. 그 의도가 무엇이 되었든 그 뒤에는 늘 감정이 자리하고 있다.

 

공간은 거울신경에 크게 의존한다. 거울신경이란 물건을 줍는 것처럼 누구가 무언가를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마치 우리가 직접 그렇게 하는 것처럼 뇌 안에서 활성화되는 뉴런이다. 거울신경 덕분에 우리는 다란 사람의 입장에서 상대가 어떤 기분일지 느껴볼 수 있다.

 

본능 공감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분석적 공감

 

우리는 누군가를 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정보가 생겨 첫인상을 수정해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리적 공감이 아주 강력하기해도 반드시 분석적 공감으로 보완해주어야 한다.

 

Think 대부분이 사람들은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그 첫인상이 끝인상이 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하지만 우리는 물리적 공감에서 벗어나 분석적인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의 가치관을 읽어낼 수 있는 정보는 대부분 어린 시절 정립된다. 부모나 부모와의 관계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관해 혹은 자신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방법으로 마음을 열게 만드는 일은 꽤 쉬운 편이다.

 

공감 기술

 

직접적 피드백은 상대의 생각이나 느낌을 물어서 내 짐작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신뢰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내 능력을 아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간접적 피드백은 라포르를 더 많이 느끼는지, 어느 방법이 효과가 있었는지 내 스스로 가늠해보는 방법이다.

 

자기도취자의 네 가지 유형

 

통제광 자기도취자

 

심한 자기도취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들 역시 약간이라도 모욕을 받으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 때문이 아니라 남을 지배하고 조종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밀당을 잘한다. 언젠가 느꼈던 그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게 만드는 수법 말이다. 그리고 어느 시점이 되면 그들은 세세한 것까지 모두 직접 챙기는 꼼꼼한 관리자로 돌변한다. 더 이상상 대체 누구를 믿는단 말인가? 사람들은 기계처럼 변해서 스스로 결정을 못 내리니 내가 직접 모든 것을 감독하는 수밖에 없다.

 

Think 이전 나의 상사도 그랬다. 직장내에서는 강한 억압과 조정을 하고 그 외에 자리에서는 매우 따뜻한 척 했다. 업무에 들어가면 누구도 그에 의견에 이의를 달 수 없었다. 그러면서 상사는 모든 업무를 혼자의 결정으로 진행하였고 휘하 직원들을 무능한 사람을 만들었다.  

 

과장된 자기도취자

 

심한 자기되취자가 위장의 달인일 수 있다. 그들은 늘 자신이 더 착하거나 고통스럽다거나 더 추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과장된 몸짓을 보이고 계속해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그들의 모든 말과 행동은 구경꾼들을 위한 것이다. 그들이 꾸미는 연극에 휘말려 함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기도취자 커플

 

일반적으로 부부 및 두사람의 관계가 자기도취적이 되는 이유는 공감의 부족 때문이다. 공감이 없으면 두 사람은 자기 입장에 빠져 방어적으로 점점 더 뒷걸음질 친다. 남녀관계에서 공감을 사용하는 열쇠는 나와 다를 수밖에 없는 상대의 가치관을 이해하는데 있다. 상대의 가치관을 늘 염두에 둔다면 흔히 방어적으로 돌변할 만한 순간에도 상대의 영혼과 관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Think 위 내용은 매일 싸우는 부부들이 봤으면 하는 파트였다. 나도 결혼 초기 연애 초기에 많이 싸웠던 것 같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하게 되지만 위에 내용만 일찍 알았어도 좀더 빠른 이해와 타협이 되지 않았을까?

 

상대의 기분을 읽는 건강한 자기도취자

 

어려운 임무에 접근했던 방식

 

첫째,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은 본인의 태도라는 점을 이해했다. 리더의 사고방식은 집단에게 전염된다.

 

둘째, 개인과 집단 양쪽에 똑같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셋째, 사기가 떨어지거나 부정적 기운이 도는 것을 감지하면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고 상대를 꾸짖는 것은 그를 창피하게 만들거나 고립시킬 뿐이며 남들 에게까지 그런 기분이 전염시킨다.

 

다친 사람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묻지 마라. 내가 직접 그 사람이 되어봐라. 그럼 남들의 기분이나 의도를 잘못 읽어내며 그로 인해 수많은 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이 능력을 개발해야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