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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책한권32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제 인생책 중 하나로 꼽는 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감명받아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여 영화를 찾아서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작인 소설만큼의 감동과 여운을 주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로도 추천을 하지만, 책으로 접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파스칼 메르시어 작가는 누구인가요? 파스칼 메르시어는 독일 출신의 작가이자 철학자이며, 스위스 베른 대학교 교수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스본행 야간열차』(전 2권) 등 많은 저서들이 번역되어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언어’ 문제에 천착하며 언어철학 분야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여러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었습니다. 소설속 배경은 어디인가요? 포르투갈의 수도 .. 2023. 5. 24.
이민진의 "파친코": 이민가족의 역사와 희생을 그리다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벌어지는 이민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희생, 가족의 사랑과 투쟁을 그려낸 작품으로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의 생동감 있는 서술과 깊이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한국인 이민자들의 고난과 열정, 그리고 이민가족의 사회적인 어려움을 소설을 읽으며 함께 하게 됩니다. 이제 함께 "파친코"의 세계로 빠져들어 이민가족의 역사와 희생을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ummary "파친코"는 작고 아름다운 부산의 영도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양진과 훈이라는 부부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가난과 역경 속에서 세 딸 가운데 하나인 선자를 키워갑니다. 작가는 부모와 딸의 사랑과 힘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민가족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 2023. 5. 23.
『역사의 역사』- 유시민이 역사를 통해 깨우치는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유시민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깊이 있는 답을 찾아갑니다. 그의 책, 『역사의 역사』는 역사를 읽고 쓰는 의미와 방법을 동서양의 역사가들의 삶과 그들의 텍스트로부터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유시민의 역사 탐구는 단지 과거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깊은 답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역사가들과 그들의 텍스트 탐사 『역사의 역사』는 16명의 역사가와 그들이 쓴 18권의 역사서를 깊이 있는 시각으로 탐사합니다. 각 장에서는 한 명 혹은 복수의 역사가와 그들의 작품을 함께 읽어나가며, 역사가란 무엇이며 역사는 어떻게 이야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역사와 사진의 결합 김경태(EH)와의 협업을 통해, 유시민은 이 책에서 다루는 역사서들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사진.. 2023. 5. 20.
장폴 사르트르의 "닫힌방"과 "악마와 선한 신"에 대한 서평 장폴 사르트르는 존재주의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그의 작품들은 그의 철학적 생각을 깊이 있게 반영한다. 이번에는 그의 두 작품 "닫힌방"과 "악마와 선한 신"을 간략하게 살펴보겠다. "닫힌방"은 존재주의적 테마를 중심으로 인간의 고립과 존재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사르트르는 천국이 아닌 지옥의 모습을 세 사람이 공유하는 작은 방으로 묘사하며, 인간이 다른 사람의 시선 속에서만 진정한 '나'를 인식하고, 그것이 고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사르트르의 유명한 문구 "남자는 지옥이다"의 출처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통해 스스로를 인식하고 판단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유와 인간 본질에 대한 갈등이 생긴다는 주제를 잘 보여준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인 "악마와 선한 신"에서는 역사와 자유, 그리..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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